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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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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안녕하십니까? 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소통구청장실을 방문해 주신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게시글 정보 및 내용
제목 [서울신문] 초등 돌봄 울타리 되어주는 성동구(2019. 08. 05.)
등록일 2019-08-05 10:07:33 조회수 436
첨부파일 45.기고문(초등 돌봄 울타리가 되어주는 성동구)-서울신문(20190805).hwp 이미지보기
내용
초등 돌봄 울타리 되어주는 성동구

 

정원오 성동구청장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은 맞벌이 부부는 고민에 빠진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아주었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일찍 하교하는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할지 막막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초등학생 대상 돌봄 지원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돌봄 공백이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영유아 공적 돌봄 이용률은 68.3%215만 명인데 반해 초등 돌봄은 12.5%33만 명에 불과하다. 돌봄교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여러 학원을 전전하며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맞벌이 가정이 외벌이 가정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더 많은 이유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만한 곳이 부족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이에 성동구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돌봄 사각지대를 걷어낸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를 확대하고있다. 방과 후 아이들이 돌봄 교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머물다 가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지난 2월 아파트 내 주민공유공간에 처음 문을 연 1호점을 비롯해 현재 총 5곳에서 초등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27곳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공적 돌봄 수요를 100% 충족시키고자 한다.



아이들은 지역이 함께 돌본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온 마을이 아이를 돌보는 이웃 돌봄사업도 새로 펼친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거나 양육경험이 있는 부모가 돌봄 이웃이 되어 이웃의 아이들을 보살펴준다. 숙제지도, 독서활동 등 기본 돌봄부터 하교 후 활동을 위한 이동 지원, 2개 이상 돌봄 공동체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돌봄 등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을 품는다.



이제 초등 돌봄은 가정만의 몫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되도록 엄마 품처럼 따스한 돌봄 환경이 필요하다. 더 이상 돌봄 고민으로 전전긍긍하는 학부모도, 갈 곳 없어 돌봄 공백에 놓인 학생도 없도록 지역 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