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반갑습니다.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 트위터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에 프린트
  • 프린트

기고문

안녕하십니까? 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소통구청장실을 방문해 주신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게시글 정보 및 내용
제목 [매일경제] 스마트한 도시혁신(2019. 08. 24.)
등록일 2019-08-26 11:17:12 조회수 507
첨부파일 48.기고문(스마트한 도시혁신)-매일경제(20190824).hwp 이미지보기
내용
스마트한 도시혁신

 

정 원 오 성동구청장

 

현재의 추세대로면 30년 이후 전 세계 인구 10명 중 7명이 도시에 거주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우리나라는 10명 중 8명이 도시에 거주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시는 다양한 인재와 자본이 집중된 공간이다. 이러한 집중은 분업의 이익과 교육의 기회를 창출하며 공동체에는 경제성장, 개인에게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능하면 도시에 살고자 한다. 하지만 도시의 혜택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향유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인구집중은 사회문화적 갈등과 대형 사고, 환경재난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한다.



이와 같은 딜레마를 풀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은 첫째, 도시의 혜택이 널리 공유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성동구가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것은 임대료 거품이 도시공간의 공정한 활용을 막는 경제적 장벽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허물어서 도시공간이 최대 다수에게 합리적으로 활용되는 길을 열고자 했다.



둘째, 누구나 소외 없이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한다. 성동구가 폐쇄회로(CC) TV 통합관제망을 구축해 지역의 안전현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것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안전에서 소외받는 주민이 하나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셋째, 모든 주민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 구청사 1층 로비를 책도 읽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유 공간으로 꾸민 성동 책마루 도서관은 공간의 혁신을 통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키려는 시도였다.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소외계층을 위해 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고, ·유아에서 초등학생으로 아이돌봄의 범위를 확장했다. 더 나아가 효사랑 주치의처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의 지속을 위해 현금복지는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지방정부는 사회복지서비스에 집중하는 복지대타협을 전국 201개 지방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지방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취되기 힘들다. 공공과 민간이 사회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함께 도출하고 실천하는 협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스마트 기술의 적정한 활용을 통해 문제해결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면서 효용을 극대화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기술적 고도화에만 집중하면 비용 증가의 역효과로 도시의 혜택이 일부 계층에 한정된 기형적인 스마트 도시가 출현할 수 있다.



민선 7기 성동구의 구정비전은 스마트 포용도시(Inclusive Smart City). 스마트 기술을 스마트하게 활용해 주민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수요를 제때에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행정, 그리고 이러한 혜택이 모두에게 공유되는 도시, 이것이 나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