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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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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안녕하십니까? 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소통구청장실을 방문해 주신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게시글 정보 및 내용
제목 [서울신문] 하나를 더하는 작은 나눔의 가치(2019. 11. 25.)
등록일 2019-11-25 11:31:07 조회수 6212
첨부파일 51.기고문(하나를 더하는 작은 나눔의 가치)-서울신문(20191125).hwp 이미지보기
내용


하나를 더하는 작은 나눔의 가치


정 원 오 성동구청장

해마다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각종 모금 운동이 펼쳐진다. 거리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기업과 단체들의 성금·성품 기부가 줄을 잇는다. 하지만 개인에게 기부는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기부라 하면 많은 금액으로 특별한 의미를 담아서 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이 존재한다.

우리 사회 전반에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려면 나눔이 겨울철 반짝 행사가 아닌 일상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성동구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사랑 나눔 프로젝트 성동 원플러스원을 펼치고 있다. 물건 구매 또는 서비스를 이용 때 하나의 값을 더하여 지불하고, 남은 하나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남겨두는 기부방식이다. 올해 4월부터 송정동과 용답동 소재 식당·미용실·슈퍼 등 주요 요식업과 서비스업체 6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형태로 식사를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 업체들은 직접 복지서비스의 실질적 운영자가 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지난 10월 말까지 320여명이 기부에 참여했고 28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했다.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막걸리 한사발로 끼니를 때우던 어르신은 원플러스원 참여 식당에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생계비가 없어 먹을 것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주민은 원플러스원의 도움으로 장을 볼 수 있었다. 작은 금액의 나눔일지라도 복지 제도권 밖 사각지대 그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소중한 한 끼가 되고,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연말까지 원플러스원사업을 7개동 35개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동참으로 편의점, 빵집, 사우나 등 이용할 수 있는 업체의 종류도 다양화 된다

겨울은 소외계층들이 더욱 힘들어지는 계절이다. 매서운 추위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스한 손길이 절실하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를 더하는 작은 나눔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온정을 베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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