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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벽돌 건축물 둘러보기

성수동1가 685-421번지 근린생활시설(신축)

  • 위치성동구 성수동 1가 685-421
    (도로명 주소: 서울숲2길 19-7)
  • 용도근린생활시설
  • 대지면적122㎡
  • 건축면적69.72㎡
  • 연면적272.95㎡
  • 규모지상 4층 / 지하 1층
  • 높이12.40m
  • 주차2대
  • 건폐율57.15%
  • 용적률170%
  • 구조철근콘크리트
  • 외부마감붉은벽돌
  • 내부마감노출콘크리트(유로폼,신재) 화장
  • 설계LKSA 건축사사무소
성수동1가 685-421번지 근린생활시설(신축) 사진

설계의도

본 작품이 자리한 대지는 성수동 적벽돌 보존 권장 지구이다.
노후된 도시조직이지만 고유의톤을 이어가기 위해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장소이다. 그러한 가치를 반영하여, 적벽돌 건축물을 계획하였다. 파사드에서 적벽돌면적의 권장 기준치 확보와, 근생 건물의 중요한 가치인 개구부 확보라는 대치되는 조건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좁은 골목에서 근생 건물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 건물과 대비되도록 건물에 양감을 묵직하게 부여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위해서 2층과 3층의 경계를 입면에서 모호하게 하면서 수직 개구부를 연속하여 세군대를 구축하였고, 2,3층을 한 덩어리로 귀결시키기 위해 1층과 4층과의 기하학적 분절을 시도하였다. 또한 그 경계의 구분을 오롯이 하기 위해 톤이 다른 적벽돌을 쌓기 방식을 달리하여 선형으로 구축하였다. 또한 1층을 필로티 처리하여 건물에 부유감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부유감은 존재감의 고양을 위한 디자인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예산범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장치들을 마련한 것이다.

그로인해 건물의 파사드는 수직과 수평으로 정제된 고요함의 면모를 보이며 뿌리내리게 되었다.
건축을 설계하면서 건축가에게 가장 큰 범주의 고민 중에 하나가 개구부의 형상에 관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구부를 계획함에 있어, 수직/수평선의 상호 연속성에 관해 고민을 많이하였다. 또한 선들의 간격에 변화를 주기위해, 단위별 벽돌 수량을 조절하였다. 이러한 변주는 파사드에, 부지불식간에 느껴질 수 있는 잔잔한 리듬을 발아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로 대부분을 구성하여, 외부의 높은 채도를 감소시켰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다채로움과 풍요로움을 담아낼 수 있는 캔버스로서 역할하게 하기 위함이다.
디테일의 고양과 시공의 정밀함을 추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내밀하게 소통하였다.
라인 조명과 4인치 다운라이트 조명 모두를 콘크리트 슬라브에 매립하기 위해, 사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본 건물이 주변 도시 조직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할 사람들과 함께 오랜 시간동안 묵직한,
열정어린 숨결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건축도면

스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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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