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대표홈페이지

이곳은 18만 평 규모의 자연 인프라를 가진 도시공원인 서울숲과 연계된 인공적인 하이테크닉의 고층의 주상복합을 경계를 가진 가장 인간적인 건축 재료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건축물이 다수 남아 있는 주거지역이며, 성동구에서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붉은벽돌 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장소이다.

기존 건축물은 지하1층, 지상3층 주택의 벽돌건축물로, 붉은 벽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계단의 조적벽체를 털고 창호를 크게 설치하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도로에서의 진입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계획하였다, 기존 지상1에서지상3층이 옛것의 보존인 붉은벽돌이라면 계단을 통한 지하1층 대수선부분은 모르타르위 수성페인트를 사용하여 단조로움을 피하는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려면 내력벽 철거, 내부계단벽체 철거 및 수선이 필수불가한 사항인데, 이에 따른 내진설계 포함한 철골구조보강이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 기존 층고가 2.8~2.9m 인데다 철골구조부재를 설치하면 천정고가 2.1m 겨우 나오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안전에 대한 부분은 가장 중요한 사항이므로 꼭 지켜 시공하였다. 외장재는 기존 지하층은 붉은벽돌 위에 모르타르위 수성페인트를 마감하여 화사하고 산뜻하함을 강조하고 지상부분은 창호를 크게하여 개방감을 중시하였다.

벽돌은 사람의 손으로 들 수 있는 인간적인 건축 재료이다.
벽돌은 한 장 한 장 쌓으면서 면(face)이 되고, 사방을 둘러 공간(space)이 된다.
그러면서 한 장의 벽돌은 전체의 구성요소로 지역적 맥락(context)을 가지며 건축적 언어가 된다.

붉은 벽돌이 가진 건축적 언어를 사용함으로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리 정서에 뿌리내린 공간 성수동의 골목들을 사람들이 다시찾는 공간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