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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1가 685-414번지는 붉은벽돌 보존 권장 지구이다. 성동구에서 실시한 붉은벽돌 지원사업을 통해 성수동 지역의 특색을 갖추기 위한 장소이며 구청의 노력으로 많은 붉은벽돌 건축물이 보이며 이 건물 또한 붉은벽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계획하였다. 가이드라인의 붉은벽돌의 사용면적의 권장 기준치와 색상에 부합되는 기준을 통해 건물의 파사드가 결정 되었다.

주변의 다른 붉은 벽돌(진한)과는 다른 색의 벽돌을 사용함으로 건물의 존재감과 대비를 부여하였고 근린생활시설과 다중주택이라는 건물의 용도적 한계로 1층 근린생활시설과 2~4층 주거 시설의 기능적 분절을 통해 매스의 입체감을 보여주었다. 4층을 공동취사장으로 사용하여 옥상정원 또한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하여 작은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건물의 기능으로 인하여 자칫 천편일률적인 건물의 파사드가 나타날 수 있으나 지붕부분과 개구부의 변화로 소소한 재미 부여를 의도하였다.

본 건물이 지역적 특색을 갖춘 성수동에서 자연스레 스며들어, 지역의 조직 속에서 주민과 함께 오랜 시간 동안 하나의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