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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의 작은 휴게소
성수동1가 685-495 건물은 공원 북측 5번 출입구 길목에 면한 자전거 대여점이었다.
신축 후에는 카페와 스튜디오, 일부 사무실로 이용되지만 1층은 여전히 자전거 대여점으로 사용될 것이다. 서울숲에서 연인끼리, 또는 친구끼리 어울리다 자전거를 빌려 시원스럽게 우거진 수목 밑으로 달리다가 차나 음료를 마시러 들리는 곳에 지워진 작은 건물이다.
동측에 접한 3미터 막다른 도로가 전면도로이지만 이용객들은 남측 서울숲 보행도로를 주로 사용한다. 뷰도 남측 서울숲으로 열려 있다. 지구단위계획상의 전면부는 또로에 접한 동측이지만 실제로는 서울숲으로 향한 남측면 인 것이다.

공원 북측 5번출입구로 걸어가다보면 천천이 모습이 보이는 붉은 벽돌로 마감된 신축건물은 규모는 작지만 서울숲을 전부 안으려는 듯 공원으로 활짝 열려 있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다가 잠시 쉬어 갈수 있는 주막집 같은 곳이다. 언제나 반갑게 웃으면서 서울숲과 공원이용객들을 맞이할수 있는 공원의 작은 휴게소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