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동

살곶이다리는 1420년(세종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483년(성종14년)에 완공되었으며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가장 긴 다리입니다. 살곶이다리의 이름은 이 일대를 살곶이벌로 불렀던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살곶이벌은 국왕의 군사대열장과 매 사냥터로 이름났던 곳이며 이 다리를 통해 태종과 순조가 모셔져 있는 헌릉, 인릉과 성종과 중종이 모셔진 선릉, 정릉에 갈 수 있어 국왕이 수시로 행차했다고 합니다.

청계천변과 중랑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살곶이 체육공원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도 타고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양대후문에서 진솔길 도로 630m 구간이 새로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대학가와 어울리는 꿈과 낭만이 깃든 젊음의 거리조성을 위해 모든 전선을 지중화하고 느티나무, 외나무 등 가로수 76주를 심어 친환경적인 도로로 조성하였습니다. 진솔길은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 전용도로로 전환하였으며, 왕십리역 6번 출구 앞에는 나무를 심고 등의자를 설치하여 작은 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한양대 정문에서 왕십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한양대 사거리에 조성된 한양광장은 왕십리광장과 더불어 성동구의 문화거리로 재탄생했습니다. 성동구는 광장내에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고,
주민 및 학생의 소규모공연이 가능하도록 야외공연장을 신설했으며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는 파고라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광장내 실개천을 만들 뿐 아니라 경관조명도 설치하여 야간에도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편의 등을 제공할 수 있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