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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67 작성일 2020.12.28
[이달의 북리뷰] - 2nd, 사회적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 - 제목, 내용, 작성자의 정보을 안내합니다
[이달의 북리뷰] - 2nd, 사회적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
[이달의 북리뷰] - 2nd, 사회적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
작성: 김 태 은(창업발전소) 

[단락목차]

 사회적기업가 의미, 사례 - e.g. 유누스 그라민은행,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시작 - 대학의 학과 개설(체인지메이커), 수준 (국가 차원, 세계 차원), '세상을 바꾸는 권력' 아쇼카 - 인도의 옛 황제(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동시 구현: 슬픔을 적극적으로 사라지게 만든다 p. 50
 사회적기업가에 대한 오해 - 아이디어보다 실제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가(사람)의 노력이 중요하다.(pp. 81-105) e.g. 우편 신용제도 개선 사례 등
 사회적기업가의 문제 해결 패턴 (pp. 135-165):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문제를 맡기기

1. 근본적으로 다른 세상을 살 아이들 스스로에게 책임을 주기
2. 전문가 참여와 양성 → '맨발의 전문가' 실제 구성원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기
3. 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 마련
4. 자영업자의 부가가치 높이기
5.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6.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은 지역으로부터
7. 지역 거버넌스 구현

- 혁신적 조직의 네 가지 특성 - 책에서 공개
1) 귀 기울여 듣기
2) 예외적인 것에 주목하기
3) 현실적 문제해결 방안 찾기
4)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기

[자체 서평]
 
 어느 순간 사회적기업가(Social Entrepreneurship)라는 말이 보편화된 듯 하다. 사회적기업가라는 용어는 2007년 다보스포 럼에서부터 사용되었는데, 사회적인 문제 해결과 경제적인 이익 창출이라는 기존의 상반된 개념이 함께 쓰이게 된 계기를 마 련해주었다고 판단된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혹은 메세나(Mecenat) 활동을 하는 사업가와 달리, 사회적 기업가는 사회적 문제를 화두로 삼고,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목적을 추구한다는 점 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2007년 이후 일부 대학에서는 사회적기업가에 대한 과목을 개설하고, 사회적기업과 '변화 를 만들어 내는 사람(change maker, 이하 체인지메이커)'들의 특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체인지메이커라는 용어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쇼카 재단이 사용하여 널리 확산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의 옛 황제 이름에서 비롯된 '아쇼카'라는 이름은 '슬픔을 적극적으로 사라지게 만든다'는 뜻을 함의 한다. 세상이 직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 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기업가도 넓은 의미에서 체인지메이커라고 볼 수 있다. 

 사회적기업가라고 하면 흔히 생각이 남다르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책의 저자인 데 이비드 본스타인(David Bornstein)은 무엇보다 사회적기업가에게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력'에 있음을 강조 하고 있다. 책에서는 다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오늘날 우리가 우편을 받을 때 비용을 미리 선불(신용) 로 지급하는 방식의 도입과정, 고혈압 방지 캠페인 마케팅 사례(관점 변화)가 있다. 현대화된 우편 제도가 정착하기 전에는 받 는 사람이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받는 사람이 거절하면 우편 비용 납부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당시 롤런드 힐 (Rowland Hill)은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에도 굴하지 않고 강한 행동력으로 20여년의 당국과의 설전 끝에 제도를 성공적 으로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메리 라스커(Mary Lasker)는 에드워드 프라이스(Edward Fries)가 연구한 고혈압 연구가 소개된 TV뉴스를 우연히 접했다. 그는 혈압이 높으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전국적인 마케팅 운동을 펼치게 된다. 그 결과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의 고혈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여러 사례가 소개되어 있지 만 이 두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보더라도 아이디어 보다는 행동력이 더욱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학자들은 새롭게 등장한 사회적기업가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문제를 맡긴다'는 것이 공통적인 요인으로 밝혀졌다. 데이비드 본스타인은 사회적기업가와 혁신적 조직의 특징을 소개 후 실제 다수의 사례를 이 책 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세부적인 특징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사회적기업가들은 다른 세상을 살아갈 미래 세대 스스로에게 책임을 부여하게 하고, 실제 주민 등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파하며(저자는 이들을 '맨발의 전문가'라 불렀다), 환경 개선을 위 한 법률 마련을 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목하고,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등과 같은 행위를 통해 스스로 문제라고 생각한 것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보였다. 한편, 혁신적 조직의 특징으로는 경청하기, 예외상황에 주목하기, 현실적 문제해결 법 찾기, 유연한 사고하기 등이 있었다.

 창업발전소에 처음 출근하며 얼마 동안은 구청에서 운영중인 '소셜벤처 이노스쿨' 강좌를 수강하였다. 각 장마다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올라선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들의 특징도 '될까?'라고 생각한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확신과 동기부 여를 하여 '실행'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흔히 체인지메이커들 은 일상 속에서 자칫 지나쳐버리거나 무심결에 흘려보낼 수 있는 것들을 이슈화하고 또 해결하는데 능하다. 나는 이것이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력'과 '양질전화(量質轉化, 양적으로 누적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어느순간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다)'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그 과정에서 변화를 만들어낸다면, 아쇼카 재단의 비전과 같이 누구나 체인지 메이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세상 일들이 처음부터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현대 우편 시스템의 근간을 새롭게 정의한 롤런드 힐, 의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메리 라스커, 그리고 우리 성동의 수 많은 체인지메이커들이 덕분에 세상은 늘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 고 생각된다. 지면 길이 상 서평에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은 「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 1 [이론]」에서 더 자세하게 살 펴볼 수 있으며, 창업발전소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David Bornstein. (2019). HOW TO CHANGE THE WORLD: Social Entrepreneurs and the Power of New Ideas(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 1 [이론](박금자 외 역). 서울: 학이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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